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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에린 브로코비치(2000, 드라마)

by inspire_to 2024. 1. 19.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개봉 : 2000년 05월 04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진: 줄리아 로버츠 등 

시청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32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는 2000년 개봉한 미국의 법정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힝클리 지하수 오염 사건의 책임에 대해 태평양 가스 및 전기 회사(PG&E)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시작한 줄리아 로버츠가 그린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화를 드라마화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소더버그 감독상, 그랜트 각본상, 로버츠 여우주연상(수상), 앨버트 피니 남우조연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로버츠는 또한 BAFTA상, 골든 글로브상, 영화배우조합상, 그리고 다수의 비평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소더버그는 같은 해에 개봉한 또 다른 영화인 트래픽으로 감독상 후보에 별도로 지명되어 수상했습니다. 영화 초반, 진짜 에린 브로코비치가 "줄리아"라는 이름의 웨이트리스로 깜짝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진짜 에드 마스리 또한 같은 장면에 등장합니다.

 

영화 줄거리

이혼을 두 번 당하고 아이 셋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실직 여성 에린 브로코비치는 차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차를 친 의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하게 되고, 에린은 자신의 변호사 에드에게 그의 회사에게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어느날 에린은 수북히 쌓인 서류 중에서 대기업 PG&E와 관련된 의료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PG&E가 힝클리(Hinkley)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한 것과는 달리 인체에 해로운 물질 크롬성분을 사용하였다는 것과 이로인해 힝클리의 물이 오염되었다고 확신한 후 에드와 함께 이 사건에 관한 자료와 피해자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그녀는 힝클리에서 종양과 다른 의학적인 문제들의 많은 사례들을 발견합니다. 주민들이 PG&E의 의사들에 의해 치료를 받아왔고, 그 사례들은 안전한 크롬과는 무관한 "우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젠슨 가족의 손해배상 청구는 주요 집단소송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PG&E가 지연과 항소를 통해 몇 년 동안 모든 해결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에드는 구속력 있는 중재를 통해 처분을 준비할 기회를 잡지만, 원고의 과반수가 이에 동의해야 합니다. 에린은 힝클리로 돌아와 634명의 원고 모두에게 함께 가자고 설득합니다.

 

찰스 엠브리라는 남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는 1966년에 PG&E가 물이 크롬으로 오염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메모가 포함된 문서를 에린에게 주고, 힝클리 운영진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판사는 PG&E에게 원고들 사이에 분배될 합의금 3억 3,3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합니다.

 

중간에 PG&E가 턱 없는 금액으로 그들과 합의를 보려 하나 이것을 거부하고 피해자들과 많은 증거를 통해 PG&E에게 승소하였고, PG&E는 엄청난 금액을 배상하게 된것입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이 소송은,  PG&E의  보상기간과 액수로 볼 때 미국 역사상 유래가 없는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후 PG&E는 모든 공장에 중크롬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물탱크에 오염물질 누출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개인적 감상

에린 브로코비치 한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당당히 이기고 정의를 실현했다는 점, 그리고 피해받은 주민들을 진심으로 도운 선의의 마음, 용기와 당당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도 가끔 뉴스를 보면 대기업의 횡포로 환경은 파괴되고 병 걸리게 된 피해자들은 나오는데 진실은 종종 외면하거나 은폐되고 있습니다.

 

병의 원인도 모른채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던 힝클리 주민들 앞에 에린이라는 정의의 사도가 짠하고 나타나

불의에 맞서 시원하게 이긴 실화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