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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글래디에이터(2000, 액션 드라마)

by inspire_to 2024. 1. 13.

영화 정보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미국, 영국

개봉 : 2000년 06월 03일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진: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등 

시청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54분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고대 로마의 전설적인 검투사인 막시무스 데시무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적 액션 드라마입니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 주연 배우로는 러셀 크로우가 막시무스 데시무스 역을 맡았으며 호아킨 피닉스가 로마황제 코모두스 역을 맡았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의 이미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호평받으며 크게 월드와이드 흥행했던 영화입니다. 

2000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제작비 1억 달러로 개봉 당시에 전세계에서 4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대박을 거두면서 서울 124만, 전국 266만을 기록했습니다. 
글래디에이터 이후에 나온 로마 배경의 드라마, 영화들은 어느 정도 이 영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작품상,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 제58회 골든글로브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MTV 영화상 최우수영화상, 영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다른 굵직한 영화부분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 면에서도 상당히 인정을 받았습니다.

 

영화 줄거리

때는 서기 180년, 절정기의 로마제국은 그 영토가 아프리카 사막에서 잉글랜드 북쪽까지 걸쳐있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12년에 걸친 게르마니아 정벌이 거의 마무리되던 무렵이었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적의 요새만 함락하면 이제 로마 제국은 평화가 오게 됩니다.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아들처럼 친애하는 장군 막시무스는 로마 제국에서 유명한 검투사로 활약하고 있던 무적의 전사입니다. 그는 다뉴브 강가 전투에서 대승합니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왕위를 넘겨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급기야 황제를 살해하게 됩니다. 왕좌를 이어받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겨우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로 전락하고, 투기장의 검투사로 매일 훈련을 받습니다.

 

그에게 남은 건 오로지 새로 즉위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 뿐. 검투사로서 매 경기마다 승리로 이끌면서 살아남자 그의 명성과 인기는 날로 높아갑니다.

그는 로마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목적은 코모두스를 처단함과 동시에 로마의 개혁입니다. 

 

막시무스는 로마제국의 운명을 바꿀 결전에 나서게 되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코모두스를 압도하며 싸웁니다. 코모두스는 가지고 있던 검까지 부상을 입어 놓치게 되고 숨겨놨던 단검을 다시 꺼내 막시무스를 공격하나 결국 막시무스가 코모두스를 죽임으로써 복수에 성공합니다. 코모두스가 죽은 후 자신을 둘러싼 병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공화정의 부활을 바랐다는 것을 이야기한 뒤, 가족의 환상을 보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막시무스를 지지했던 루실라는 선왕과 막시무스의 유지를 이어 받기로 하고, 검투사 경기를 다시 금지시키곤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주게 됩니다.

 

개인적 감상

2시간 반동안 옛 로마시대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을정도로 그 시대와 인물들을 잘 표현했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압도적인 몰입을 할수 있었습니다.

역사물을 재밌있고 생동감있게 풀어내는것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 역시 대중성과 작품성 둘다 잘 챙긴 명성에 맞게 장엄함과 웅장함, 액션 드라마의 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는동안 주인공 막시무스에 이입하여 분노하고 복수를 꿈꿨습니다. 옛 로마를 잠시 체험하고 여행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베스트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