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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드라마)

by inspire_to 2024. 1. 5.

 

영화 정보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국가 : 미국

개봉 : 2006년 10월 25일

감독 : 데이빗 프랭클

출연진: 메릴 스트립, 앤 헤서웨이 등 

시청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09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데이빗 프랑코와 휴 그랜트 등이 출연했으며, 앤 헤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뉴욕의 패션 잡지사 에디터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공동 비서로 일하게 된 앤드리아 삭스(앤 해서웨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와 스탠리 투치는 공동 조연으로서, 각각 공동 비서인 에밀리 찰턴과 아트 디렉터 나이젤역으로 연기하였습니다.

웬디 피너먼이 제작하고 데이비드 프랭클이 연출한 이 영화는 20세기 폭스가 배급하였습니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그녀의 스스로의 기록을 새운 14번째 아카데미상 지명과 골든 글로브상에서의 골든 글로브상 뮤지컬 코미디 여우주연상 등을 포함한 많은 시상식의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블런트 역시도 작품 속의 연기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게다가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영화는 비평가들과 대중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북미 지역에서 6월 30일에 개봉하자 바로 여름 시즌의 박스 오피스 대 히트를 쳤습니다. 상업적 성공과 스트립의 연기에 대한 비평가들의 칭찬은 외국 영화 시장에서도 10월 대부분을 돌풍으로 이끌게 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발매된 DVD는 12월 기간에 대여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는 2006년에 개봉한 미국과 해외 영화들에서 톱 20위로 마감하였고 해외에서의 상영이 대부분에서 온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패션 세계를 무대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유명인들은 프리스틀리에 대한 영감을 끼친 것으로 대부분이 믿어지고 있는 미국 보그의 에디터인 애나 윈터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것을 우려하여 출연을 피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디자이너들의 의상들과 액세서리들이 영화에 쓰이는 것은 허락되어, 영화 역사상 가장 비싼 의상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윈터는 나중에 처음에서의 회의를 극복하고, 이 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스트립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영화 줄거리

사회초년생의 앤드리아는 편집자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맞춰 패션매거진 '런웨이'에 기적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합니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와 일하는 것은 사회경험이 처음인 앤드리아는 햇병아리처럼 모든게 서툴고 비서일이 버겁기만 합니다.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온갖 잡무를 해내며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녀는 점점 하나둘씩 성취해 나가며 뉴욕의 세련된 일하는 여성으로 성장해 갑니다. 현실과 타협해 나가며 열심히 일하지만 주변의 친구들은 그녀에게 사람이 뭔가 변해가는 것 같다고 하며, 일에 바쁜 앤드리아는 남자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지친 남자친구는 앤드리아에게 이별을 말하게 됩니다. 

 

정신 차려보니 변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중한 주위 사람들과 멀어져 가는 도중에 패션계의 정치질,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비서일을 그만두며 원래 꿈이었던 편집자의 길로 되돌아 갑니다. 

 

개인적 감상

영화 보는 내내 화려하고 지루할 틈 없이 재밌다고 느껴졌습니다.

뉴욕의 화려함, 의상, 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뭔가 사회초년생 앤드리아의 입장에도 공감이 가면서도 뭔가 씁쓸함도 느꼈습니다. 

처음 사회에 내딛고 성장해 나가는 그녀의 노력이 기특하면서도 사회에 적응하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본연의 자신을 잃고 순수함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인지.. 결국 앤드리아는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방향을 선택하게 됩니다. 

 

'야망과 성공'과 '자기 자신' 어떤 것을 최우선으로 둘 것인지는 자유이며 선택할 권리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결국, 경험을 통해 자신이 가장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므로 앤드리아에게 패션계에서의 쓰디쓴 경험들도 결국 본인을 성장시켜준 소중한 자산이자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