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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4, 코미디)

by inspire_to 2024. 1. 31.

 

영화 정보

장르 : 코미디

국가 : 미국

개봉 : 2014년 01월 09일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나 힐 등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79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영화로, 주연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나 힐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금융계의 부도덕한 행동과 탐욕, 그리고 범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이벤트를 바탕으로 한 조던 벨포트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던 벨포트는 금융 업계에서 성공한 후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서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아 화려하면서도 부정적인 면모를 표현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높은 긴장감과 블랙 코미디 요소가 어우러져 있으며, 스코세지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파워풀한 연기, 화려한 시각효과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구성과 3시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러닝타임, 디카프리오의 미친 연기와 압도적인 뼈 있는 대사들이 담긴 각본, 스코세지의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빚어낸 훌륭한 마스터피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매우 높은 수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영화 줄거리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 영화는 주식 중개인으로서 성공을 거둔 조던 벨포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2세의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 테레사와 뉴욕으로 상경합니다. 벨포트의 꿈은 언제나 백만장자였고, 돈을 벌기 위해 월스트리트의 주식중개업 회사에 직원으로 들어갑니다.

 

중개인 자격이 없어 잡무를 보던 풋내기 시절, 면접 때 주식 동향을 예측한 조던을 눈여겨보던 그 회사의 선임 마크 해너는 월스트리트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자위를 많이 해라'였다. 초단위로 움직이는 숫자들과 전화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릴랙스 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유. 그런 이유로 마약도 제안합니다.

 

마크의 조언들을 통해 벨포트가 월스트리트에 적응하고 드디어 중개인 자격시험에 통과하여 중개인으로서 로스차일드에 취직한 첫날, 그날이 바로 19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였고, 벨포트는 그 길로 일자리를 잃고 다시 신문 구직 광고를 뒤지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던 중 페니스톡(penny stock)이라 불리는 장외시장의 소액증권 거래소의 구직광고를 보고, 커미션이 50%나 된다는 말에 혹한 벨포트는 타고난 말발로 고객들에게 그 페니스톡을 몇천 달러씩 팔 아제 끼며 순식간에 호화 스포츠카인 재규어 E-타입을 끌고 다니게 됩니다.

 

어느 날 식당에서 같은 건물에 살던 벨포트를 알아본 주민 도니(조나 힐)는 벨포트에게 어떻게 해야 이런 동네에서 그런 차를 끌고 다니냐고 말을 묻고, 벨포트에게서 7만 2천 달러짜리 급여명세서를 보여주며 주식중개업을 한다는 설명을 들은 즉시 여태 해오던 어린이용 가구점 일을 때려치우고 벨포트와 한배를 탑니다.

벨포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던 작은 증권거래업체를 때려치우고 고향의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는 자동차 정비소를 임대해서 스트래튼 오크먼트라는 회사를 차리게 되죠. 불러 모은 친구들은 하나 같이 어딘가 덜 떨어진 친구들이었고 그들은 마약을 팔거나, 잡히는 대로 팔았습니다.

어쨌거나 벨포트는 그런 친구들에게 부자들을 상대로 개잡주를 팔아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영업 비법을 가르쳐줍니다. 
그 중 한 가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블루칩 주식에 페니스톡을 섞어서 파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수작들은 시장에 아주 잘 먹혔고 스트래튼 오크먼트는 급격히 성장합니다.

 

벨포트는 불법 주식 거래, 돈세탁, 부정부패 등의 비리를 저지르며 거액의 돈을 벌게 되지만, 그의 욕망은 점점 커지고 탐욕스러움에 사로잡힙니다.

그 결과, 그와 그의 동료들은 경찰과 FBI의 주목을 받게 되고, 그들의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조던 벨포트의 탐욕과 부도덕한 삶을 통해 금융계의 탐욕과 도덕적인 문제를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템포와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조던 벨포트의 미친 듯한 삶과 그의 무모한 행동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개인적 감상

영화는 자극적이고 스피디하며 수위가 다소 높지만 그럼에도 호평이 많은 건 디카프리오의 연기와 화려한 연출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작중 인물 조던 벨포트의 거침없는 욕망과 질주를 보며 자본주의에서 인간의 광기란 어디까지 가는 것인지 놀라울 정도였죠. 성공가도를 잘 달리고 있더라도 역시 선은 넘지 말아야 하죠.  

 

단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현실 풍자의 측면도 있는것 같고 할리우드 영화 특징답게 세련된 영상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