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만 사퇴 여론... 연예계 이어 정치권까지 확산
64년 만의 아시안컵이 무산되었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예계를 넘어 정치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 급기야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승패에 국한 도니 것이 아니다,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며, 안일한 태도에 대한 질투다"라는 글을 게시했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13일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 자존심 문제다. 축구협회장과 개인적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자격이 없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등 다수의 유럽파 선수들을 필두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 속에 64년 만의 우승을 기대케 했으나 4강에 그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무전략-무전술'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요르단전 종료 직후 방송인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축구협회장 누구냐. 정몽규 회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지"라고 분개했습니다.
같은 날 전 축구선수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선전부터 클린스만이 무슨 축구를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대체 클린스만 감독을 누가 데려왔나. 제대로 된 감독을 데려왔으면 이해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누군가의 고집으로 이 지경을 만들어놓았다. 그들은 반성하고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술은 없고 순전히 선수들의 체력에만 의존하는 경기였던것 같네요.
미래를 내다볼줄 아는 축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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