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쿠바 수교후 해외 주요 언론들 관심
한국과 쿠바가 14일(현지시간) 첫 외교관계를 수립을 발표하였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중남미 지역에서의 외교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것이고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쿠바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를 '전우'라고 호칭한 사실을 전하며 북한과 쿠바의 긴밀한 관계속에서도 이런 합의가 이뤄졌다" 라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최근 몇 년간 한국과 쿠바는 자동차, 전자 제품, 휴대전화 산업에서 중요한 사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고, 또 쿠바 정부는 남북한 갈등에 대해 "항상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선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FE통신은 "한국이 쿠바를 미주 지역 의료 및 관광 산업의 잠재적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했습니다.
한국과 쿠바 1959년이후 단절
한국과 쿠바는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되었는데요.
양국간의 관계 개선 추진은 2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숙원이었습니다. 한국과 쿠바 수교는 미국 뉴욕에서 외교관계를 공식적으로 수립했습니다.
양국간 관계 전환
냉전시대 계속된 양국간의 냉기류는 1999년 한국이 쿠바 금수 해제 결의안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입장을 바꾸고, 찬성표를 던지면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쿠바 측의 한국 인식도 상당히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쿠바가 나란히 참석한 다자회의 때마다 꾸준히 문을 두드렸고,
특히 지난해 양국 유엔 총회 참석으로 모멘텀이 되었고 뉴욕, 멕시코 채널 등도 활용해 왔습니다.
경제와 통상, 문화 등 민간 교류가 계속된 점,
그리고 쿠바에 폭발 사고, 폭우 피해 발생 등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이 적극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게 쿠바 내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점도 한국 쿠바 수교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북한 정치적 타격 불가피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더욱더 심화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핵으로 장난치는것을 제어하고 국제사회의 눈치를 어느정도는 보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지만 '국제고립'이든 뭐든 피해는 역시나 북한 주민들에게 갈테니 반가면서도 찝찝하기도 한 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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